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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문 읽고 간단한 댓글 쓰기(중2,3학년만)
이름 오병욱
조회수 918
등록일 2010-08-18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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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1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수많은 동포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을 던졌다.

하지만 판사 이찬형은 동포들을 처단하는 심판자의 위치에 서서 독립투사에게 사형을 선고해야만 했다.

이 사건으로 이찬형은 깊이 고뇌하고 방황한다.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 못했던 것이다.

그는 아내에게 출장을 간다고 둘러대고 집을 뛰쳐나갔다. 판사직도 던져 버렸다. 가족도 버렸다. 그는 엿판을 등에 메고 길을 헤맸다. 그렇게 참담한 심정으로 3년을 떠돌았다. 이 3년의 세월이 이찬형을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한 방황의 시간이었다.

그는 자신의 과오를 깊이 뉘우치고 새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신계사를 찾았다. 그의 나이 서른여덟 살 되던 해였다.

늦은 나이에 머리를 깎은 이찬형은 이후 무섭게 정진했다.

엉덩이의 살이 헐고 진물이 나 방석과 들러붙을 정도였다.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고 진리를 깨우치기 위해서는 죽음마저도 불사하겠다는 용맹한 정신으로 그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 매서운 정신의 소유자가 바로 후대 조계종의 초대 종정이 된 효봉 스님이다.

판사에서 엿장수로, 엿장수에서 스님으로..... 이찬형의 삶은 그야말로 역동적이었다. 

의지와 뜻만 있다면 얼마든 자신의 삶을 자신의 생각대로 디자인할 수 있는 나이다. 과거는 문제되지 않는다. 새로운 삶을 끌어안음으로써 얼마든지 과거와 작별할 수 있다.

판사로서 사는 것은 품위 있는 삶이다. 돈도 있고 명예도 있고 권력도 있다. 그러나 이찬형은 판사로서의 삶이 가짜라고 생각했다. 일제 강점기 판사로서의 삶은 민족을 배반하는 삶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가짜의 삶과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이찬형은 고민했을 것이다.

어떻게 사는 삶이 진짜의 삶일까? 변화는 바로 그런 고민 없이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한 알의 도토리가 우람한 떡갈나무로 성장하려면 수많은 시련을 이겨 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지금의 내가 나의 전부는 아니다. 나는 얼마든지 다른 나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

 

-<14살 인생 멘토(김보일 지음, 북멘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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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지문을 읽고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였는지 자유롭게 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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